김용화-윤제균 감독, 상업영화 거장의 자존심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8: 08

올 여름 상업영화의 두 거장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영화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신작 ‘국가대표’와 ‘두사부일체’ ‘1번가의 기적’ 윤제균 감독의 신작 ‘해운대’가 7월 한판 대결을 벌인다.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두 감독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2001년 ‘두사부일체’로 영화계에 데뷔해 첫 작품에서부터 330만 관객을 동원했다. 데뷔 이후에도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의 작품을 통해 각각 408만, 2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 공히 한국 영화의 흥행 감독으로 올라섰다. 윤제균 감독이 올 여름에는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돌아왔다.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다뤄진적 없었던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와 윤제균 감독의 전매특허인 ‘사람냄새 가득한 이야기’로 1070 전 세대를 사로잡기에 나선다. ‘해운대’라는 친숙한 공간과 만식(설경구)-연희(하지원), 김휘(박중훈)-유진(엄정화), 형식(이민기)-희미(강예원) 등 세 커플이 선보이는 에피소드, 그리고 초대형 쓰나미가 몰아닥친 후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진다.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2006년 12월을 ‘마리아’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영화 ‘미녀는 괴로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며, 김용화 감독은 ‘한국영화 시장에서 가장 영화적 재미를 잘 구현하는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당시 영화는 전국 관객 66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가 만났다. 스포츠 감동 실화 ‘국가대표’가 7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실력파 루키들과 개성 있는 중견 배우 성동일 이 출연한다. 김용화 감독은 “오랜 기간 촬영해서 마치 영화 두 편을 찍은 느낌이다”며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였던 작품인 만큼 보람도 크게 느껴진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가대표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작품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1,2위를 다투는 ‘해운대’와 ‘국가대표’, 두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감독의 대결도 볼만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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