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서 맥주 판매 금지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8: 15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축구를 즐길 수 없을 전망이다. 브라질의 사법 당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술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놀란이 일고 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금껏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에서 안전 용기에 담은 맥주의 판매를 허용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 FIFA의 스폰서에는 의례 맥주 제조업체가 포함될 정도다. 그러나 브라질의 사법 당국은 '브라질 축구협회가 축구장에서 술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월드컵 때문에 국내법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검사는 "힘 있는 맥주 제조업체들도 이 문제를 제 멋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장 내 술 판매를 금지한 것은 브라질 사법 당국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사법 당국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일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서 술 판매를 금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맥주 제조업체들은 무한정 맥주를 제공하는 부스를 따로 만들어 축구팬들을 즐겁게 만든 바 있어 월드컵에서는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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