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김광현, 또 한 번 연패 끊고 12승(?)
OSEN 기자
발행 2009.07.22 11: 39

유독 한화전에 약한 면모를 끊어낼 것인가. 김광현(21)이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18경기에서 11승(2패)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광현인 만큼 이 부문 입지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기회다. 더구나 실점을 최소화할 경우 2.69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평균자책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한화라는 점이다. 김광현은 작년 16승으로 다승 타이틀을 따냈지만 정작 전구단상대 투수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7월 28일 대전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후 한화를 상대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역시 두 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도 7.59로 형편없다. 지난 4월 17일 대전에서 5⅓이닝 5실점한 데 이어 지난달 7일 역시 대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그나마 두 경기 모두에서 팀이 10-9, 5-4로 신승을 거둔데 만족해야 했다. 김광현의 호투는 곧 SK가 3연패를 마감한다는 뜻이다. 얼마전 7연패를 끊어내며 에이스로서의 진가를 드러낸 만큼 또 한 번 기대를 걸게 만든다. 과연 머리까지 짧게 자르고 등판을 기다리고 있는 김광현이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맞대결 상대 투수는 한화 새외국인 투수 우완 에릭 연지(32)다. 연지는 이번이 두 번째 등판이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⅔이닝 동안 3실점,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첫 등판치고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들었다. 삼진이 적고 제구가 다소 들쑥날쑥한 편이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롯데 송승준에 이어 이번에는 SK 에이스 김광현과 대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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