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종규 객원기자] 이현승-이우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아 중간계투진에게 넘겨줘야 승산이 있다.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양 팀은 이현승(26, 히어로즈)과 이우선(26, 삼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날(21일) 경기에서 강윤구와 마일영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삼성 타선이 이현승마저 두들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부진 속에 후반 집중력 싸움이 치열했다. 결국은 광속 좌완 권혁을 앞세운 삼성이 한 발 앞섰다. 믿음직한 중간계투진을 자랑하는 삼성이나 장타력을 갖춘 히어로즈나 경기 후반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이현승은 올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18로 히어로즈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 첫 10승의 기세를 몰아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올시즌 삼성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한 이현승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 4월에 가졌던 두 번의 대결에서는 5이닝 무실점(8일), 6이닝 1실점(30일)의 호투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달 2일 벌어진 세 번째 대결에서는 삼성 타선이 이현승을 3⅓이닝 동안 8안타 6득점으로 맹폭했다. 이현승에게 가장 강한 삼성의 타자는 양준혁이다. 5번의 맞대결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현승의 경계 대상 1순위이다. 이우선의 히어로즈전 등판은 올시즌 두 번째. 지난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우선은 4이닝 4안타(1홈런) 3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솔로포를 터뜨린 강정호가 2타수 2안타로 이우선을 공략했다. 비교적 히어로즈 타선을 잘 막아냈던 이우선이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지의 여부도 삼성에게는 중요하다.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5⅓이닝을 던진 것이 개인 최다이닝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현승-이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