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홍진호, 62번째 임진록 승자는
OSEN 기자
발행 2009.07.24 08: 31

한국e스포츠 10년 역사를 대표하는 '황제' 임요환(29, SK텔레콤)과 '폭풍' 홍진호(27, 공군)가 62번째 '임진록'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4일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 열리는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조별 풀리그서 임요환과 홍진호는 서로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치른다. 두 선수의 이번 맞대결은 62번째. 임요환과 홍진호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 '임진록'으로 붙은 이들의 대결은 비공식전을 포함해 임요환이 33승 28패 승률 54.1%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전적은 비슷하지만 중요한 고비 마다 대부분 임요환이 승리하며 암울했던 종족 테란에는 영광을, 저그는 비운의 종족으로 전락했다. 지난 2007년 9월 8일 슈퍼파이트 이후 686일만에 치러지는 이번 대결은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두 선수 모두 좋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이번 헤리티지서 각각 3승과 2승 1패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임요환과 홍진호 두 사람 모두 2009년 심한 부진을 딪고 헤리티지서 예전 못지 기량으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임요환은 박정석 오영종 서지수를 연파하며 '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홍진호는 서지수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후 박정석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오영종을 누르고 자력으로 4강행을 확정지으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30대 프로게이머의 기량을 만개한 임요환과 오랜 침체를 털어내며 폭풍 저그의 귀환을 외친 홍진호의 62번째 임진록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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