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vs.'국가대표' 동시 출연 김지영, "둘 다 잘 되야"
OSEN 기자
발행 2009.07.24 17: 34

중견배우 김지영이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에 동시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해운대’와 ‘국가대표’는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1,2위를 다투는 작품이다. 각각 130억원과 110억원을 들인 대작으로, 상업영화의 거장인 윤제균 감독과 김용화 감독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영은 올 여름 대작 2편에 연이어 출연했다. 22일 개봉한 ‘해운대’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가진 역할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극중에서 만식(설경구 분)의 어머니이자 해운대 선착장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금련 역을 맡았다. 금련은 술에 취해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 아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고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강단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해운대’의 한 관계자는 “브라운관을 통해서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중견배우 김지영이 ‘해운대’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며 “오랜 연륜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해운대’의 가장 큰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진정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29일 개봉하는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로 출연을 한다. 극중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로 새롭게 태어나는 김지석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치매에 걸려서 손자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인형 눈을 붙이며 생계를 이어간다. 두 손자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적시며 기억을 되찾게 된다. ‘국가대표’ 한 관계자는 “김용화 감독님이 김지영 선배님의 브라운관의 연기를 보고 직접 캐스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베테랑 연기자로 극중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가정의 할머니 역할을 맡아서 짠한 연기를 보여줬다.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해운대’도 모두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crystal@osen.co.kr (주)JK FIL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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