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 FA 자격 얻나…日선수회, 7년으로 단축 제안
OSEN 기자
발행 2009.07.25 07: 33

요미우리 이승엽(33)이 일본에서 FA자격을 얻을까. 일본프로야구 선수노조는 지난 24일 올스타전이 열린 삿포로에서 모임을 갖고 FA 자격 취득기간을 7년으로 줄이고 보상금 철폐를 요구하는 개혁안을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 시즌 145일간 1군 등록기간을 1년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바꿔 1,2군 관계없이 7년간 재적할 경우 FA권리를 갖기로 결정했다. 선수노조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노조와 NPB는 지난 2008년 FA제도 개선 당시 2년후 국내이적 FA 자격취득기간을 7년으로 단축하고 보상금을 대폭 감축하기로 잠정합의한 바 있다. 선수노조는 오는 8월17일 NPB와 본격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현행 일본제도는 1군 등록기간 145일 이상을 1년으로 계산하고 국내이적은 8년, 해외이적은 9년을 뛰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고졸과 대졸선수 적용기간도 다르다. 2007년 이후 드래프트 입단선수는 고교생 8년, 사회인과 대졸출신은 7년으로 개정한 바 있다. 만일 일본 선수노조의 제안이 수용된다면 이승엽의 신분상태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 2004년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은 올해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요미우리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이후 FA자격을 얻는다. 요미우리 알렉스 라미레스와 마찬가지로 해외선수가 아닌 일본선수로 분류돼 외국인 엔트리를 적용받지 않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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