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송병구, PS서 되찾은 에이스 본색
OSEN 기자
발행 2009.07.25 16: 37

과연 '사령관'이라는 애칭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프로리그 08-09 정규시즌서 흔들리던 송병구(21, 삼성전자)가 에이스의 본색을 되찾았다. 송병구는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3-2로 앞서던 6세트에 출전해 박영민을 압도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6강 PO 1차전서는 신예 김성현에게 무너졌지만 2차전서 김현우를 상대로 그림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낸 이후 또 한 번의 승리를 기록한 것. 포스트시즌에 들어가기 앞서 송병구의 역할론을 강조하던 김가을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기막히게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송병구의 이번 시즌 프로리그 성적은 30승 22패. 특급선수로 분류되던 그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서는 시즌 중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으로 압도당하던 모습은 찾을 수 가 없었다. 송병구는 "시즌 중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와 비교되던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였던 것"이라며 "준PO 2차전서 선봉으로 나서게된다. 상대선수가 조병세 선수지만 기선 제압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