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올스타전]김동주-이대호, '탄생' 역대 최중량 테이블세터진
OSEN 기자
발행 2009.07.25 18: 38

역대 올스타전 사상 최고 몸무게를 지닌 테이블세터진이 탄생했다. 25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 사령탑 김성근 감독은 웨스턴리그와의 격돌에 앞서 김동주(두산)를 1루수 겸 톱타자로, 이대호(롯데)를 3루수 겸 2번타자로 각각 내세운다고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김동주와 이대호의 몸무게는 각각 98kg과 100kg이다. 두 명이 합해 200kg에 육박한다.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200kg를 훌쩍 뛰어넘는다. 참고로 김동주는 올시즌 2개, 이대호는 단 1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김성근 감독이 팬들에게 승패보다는 보다 재미있고 편하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올스타전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이대호를 톱타자로 내세운 뒤 기습번트까지 지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런 이스턴리그의 '초우량 테이블세터진'은 선발 타순 교환 직전 급작스럽게 탄생했다. 당초 톱타자는 2년 연속 이대호의 차지였다. 이 소식을 들은 이대호도 "김성근 감독님은 나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장난끼 넘치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왼쪽 윗니 임플란트 시술 때문에 왼쪽 뺨이 살짝 부은 얼굴로 나타났다. 그러나 1루수 겸 9번타자에 배치된 김주찬(롯데)이 재활 때문에 수비가 전혀 불가능했고 이를 전해 들은 김 감독이 다시 오더를 수정하면서 김동주를 1루수로 기용하면서 이뤄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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