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스타 2차전] '8회초 등판' 임창용, 1이닝 퍼펙트
OSEN 기자
발행 2009.07.25 21: 18

[OSEN=박종규 객원기자] 일본 올스타전에 등판한 임창용(33, 야쿠르트)이 깔끔한 투구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임창용은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홈구장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센트럴리그가 3-5로 뒤지던 8회초에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쿠사노(라쿠텐)를 2구째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뒤이어 오오무라(오릭스)를 풀카운트 끝에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임창용은 마쓰나카(소프트뱅크)와 맞대결했다. 이전 타석까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던 마쓰나카를 상대로 임창용은 흥미로운 승부를 전개했다. 시속 95㎞의 초슬로우 커브로 초구를 던진 데 이어 2구째를 147㎞의 강속구로 찔러 넣었다.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던진 것이 마쓰나카의 배트에 맞았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날 임창용의 최고 구속은 오오무라를 상대로 던진 4구째 직구의 시속 159㎞였다. 지난 6월 말 “올스타전에서 160㎞를 기록하겠다” 고 했던 약속을 아쉽게 지키지 못한 셈이다. 센트럴리그는 임창용에 이어 9회초에는 나가카와(히로시마)를 등판시켰다. 이날 경기는 3-3으로 맞선 6회초 마쓰나카(소프트뱅크)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은 퍼시픽리그가 7-4로 이겼다. 이로써 올시즌 올스타전은 양 리그가 1승 1패를 나눠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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