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화보 열풍의 중심에 섰다. 작게는 잡지 화보에서부터 크게는 ‘스타 화보’로 불리는 유료 서비스를 위한 화보 촬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화보를 통해서 발산하고 있는 여배우들이다.
파격적인 화보 공개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남상미가 있다. 남상미는 건강하고 털털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그 동안 청순한 매력으로 어필했다. 그녀가 고혹적이고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화보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남상미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8월호에서 팜므파탈 매력을 한껏 뽐낸 패션화보를 촬영했다. ‘섹시 콘셉트’의 촬영으로 치명적인 유혹의 메시지를 담으며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신세대 스타도 예외가 없다. 사극 ‘선덕여왕’과 영화 ‘오감도’를 통해 올 상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세경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8월호 화보를 통해 고혹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선보였다.
뷰티 브랜드 ‘랑콤’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매 달 주목 받는 신인을 선정해 진행하는 뷰티 섹션의 대표 모델로 선정된 신세경은 스무 살의 상큼함과 잡티 하나 없이 탄력 있는 피부, 깊은 눈빛까지 갖춘 완벽한 모델이라는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 모두가 화보 촬영에 함께 나선 이색적인 화보도 있었다. 이재용 감독의 ‘액트리스’에 출연하는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의 화보 촬영을 하며 패션 화보는 물론 영화의 구체적인 이야기도 담아냈다.
최근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스타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이번 스타화보는 '사랑... 거짓말'이라는 컨셉트로 4박 5일간 필리핀 아름다운 섬 라왁에서 주로 촬영됐다. KBS 아나운서로 ‘상상플러스’ 등 각종 쇼 오락프로그램의 MC로 활동하다 돌연 하차한 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드라마, 영화에 도전하고 있는 최송현은 이번 스타화보를 통해 그녀만의 넘치는 끼와 섹시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배우들의 화보 열풍에 대해서 한 연예계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배우의 이미지는 한정돼 있다”며 “좀 더 이미지적으로 파격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화보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어서 화보 촬영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한 작품의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서 대중들에게 고정적인 이미지가 크게 박혀 있는 배우들의 경우에는 화보를 통해서 이미지를 전환시키고 고정된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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