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드림팀 무색한 5%대 시청률 추락 '왜?'
OSEN 기자
발행 2009.07.29 07: 36

톱스타 주진모와 떠오르는 별 김범, 그리고 섹시퀸 손담비의 호화 캐스팅으로 출발한 SBS 월화드라마 ‘드림’이 5%대 시청률로 울고 있다. '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와 '타짜' '황금신부'의 백수찬 PD가 힘을 합하고 박상원 연정훈 오달수 최여진 등 쟁쟁한 조연진까지 가세시킨 드림팀 드라마로서는 견디기 힘든 성적이다. AGB닐슨 조사에 따르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드림' 2회의 전국시청률은 고작 5.5%. 전날 첫 방송의 6.3%에서 치고 올라가기는 커녕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드림’은 톰 크루즈 주연의 흥행 영화 '제리 맥과이어'처럼 스프츠 에이전트의 삶과 애환, 사랑을 그린다.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드라마로 캐스팅 발표 때마다 주목을 받았고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실시, 시청자 기대치를 한껏 높였던 작품이다. 지난 15일 SBS 일산제작센터 드림체육관에서의 고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가졌고 다음날 일본까지 날아가 도쿄에서 또 한 번의 행사를 치렀다. 일본팬들의 호응을 겨냥한 제작진의 자신감 표출인 셈이다. 또 '드림'으로 연기자 데뷔에 나선 손담비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에서 '드림' 홍보를 겸한 경기전 공연으로 6만 5천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첫방송 시청률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시간 대 선발주자인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높은 벽이다. 고현정의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이는 ‘선덕여왕’은 28일 34.9%의 시청률로 압도적인 우세를 과시했다. 또 사극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을 겨냥한 틈새 시장도 KBS 2TV 월화극 '결혼 못하는 남자'가 선점한 상태다. 지진희 엄정화 주연으로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결못남'은 8.7% 시청률로 제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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