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동수에 대한 죽음의 비밀을 밝히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친구’ 마지막 회에서 이야기는 1993년으로 흘러 중호(이시언 분)와 상택(서도영 분)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됐다. 준석(김민준 분)은 동수(현빈 분)를 지키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방황의 날들을 보내게 된다. 준석은 중호와 중기(추민기 분)를 만나 자수를 결심하고, 동수의 살해를 지시했다는 혐의로 투옥되고 만다. 중호는 준석을 면회와 법정에서 유리하게 진술할 수 있게 돕지만 준석은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히며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재판장에서 왜 거짓 진술을 했느냐는 상택의 말에 준석은 “건달이 쪽팔리면 안되니까”라고 답했고, 이에 상택은 “건달이고, 쪽팔려서 그런게 아니고 ‘친구’라서 그런거다”며 준석의 결정에 가슴 아파했다. 동수의 부하 은기는 검사를 찾아가 “억울한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그 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털어놓고, 상곤(이재용 분)은 긴급 체포됐다. 준석은 상곤이 구치소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상곤은 준석의 복수를 두려워했다. 상곤은 검사를 만나 동수의 죽음을 부하의 잘못으로 돌리며 국제적인 마약 조직이 있다고 정보를 흘렸다. 하지만 준석은 상곤에게 복수한 시간을 계획하고, 수감자들의 도움을 받아 샤워장을 급습해 복수를 감행했다. 친구 동수의 죽음을 복수로서 마무리 지은 준석은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되고, “친구들끼리 미안할 게 어디 있냐”는 동수와 준석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친구’는 막을 내렸다. ‘친구’ 마지막 회가 끝난 후 게시판에는 ‘마지막 회의 감동이 아직도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 역시 명품이었다’ ‘김민준의 마지막 연기가 너무나 인상깊었다. 참 슬프고도 애잔한 엔딩이었다’는 아쉬움의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친구’의 후속으로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보석비빔밥’이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