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자금난을 이유로 새 경기장 건설을 유보하게 됐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톰 힉스-조지 질레트 리버풀 공동 구단주는 8억 달러(약 9964억 원)를 투자해 기존의 안필드를 대체할 6만 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장 건설을) 잠시 미루는 것뿐이다"면서도 언제 공사를 시작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의 한 관계자는 "새 경기장 건설은 은행과 채무가 끝나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사라지면 시작될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884년 건설된 안필드는 유서 깊은 경기장으로 명성이 높으나 수용 인원이 4만 5362명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편의 시설이 부족해 새로운 경기장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