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로페즈 다승선두? 김선우 10승 등정?
OSEN 기자
발행 2009.09.04 09: 57

다승 1위냐 10승 등정이냐.
KIA와 두산이 4일부터 장소를 광주로 옮겨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말 잠실 3연전에서 KIA가 싹쓸이, 한국시리즈 직행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광주 2연전에서 두산이 설욕전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KIA가 연승기세를 이어갈지 결정된다.
KIA로서는 SK가 7연승의 기세로 따라붙고 있기 때문에 여유있는 처지는 아니다. 5경기이지만 워낙 SK의 기세가 좋기 때문에 두산에 잡힌다면 사정권에 놓일 수도 있다. 반면 두산은 3.5경기차로 3위로 밀려나있어 2위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KIA를 반드시 잡아야 2위 경쟁이라도 할 수 있다.
투수들도 목표들이 있다. KIA 선발 로페즈는 13승에 도전한다. 구톰슨이 어깨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3승 방어율 1.56의 빼어난 피칭을 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두산은 김선우를 앞세워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김선우는 한국무대 복귀 이후 첫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올해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했으나 1승에 그쳤고 방어율도 5.48에 이르고 있다. KIA의 힘있는 타선을 잠재워야 된다.
중심타선의 힘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종아리 부상중인 김동주의 가세여부가 타선의 힘을 결정짓게 된다. 두산타선은 워낙 로페즈에 약한데다 김동주가 빠진다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화력보다는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실마리를 찾겠지만 로페즈가 워낙 주자견제에도 능해 쉬운 것은 아니다.
반면 KIA 타선은 김선우에 강하다. 최희섭과 김상현의 쌍포가 뜨거운 화력을 쏟아내고 있다. 결국 이런 통계적 경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KIA의 승리가 예견된다. 그러나 두산 역시 벼랑끝에 서 있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여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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