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조직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5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친선경기를 관전하면서 "허정무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길 해설위원이 유독 허정무호의 조직력에 눈길을 기울인 까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가 조직력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다. 조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허정무 감독 또한 마찬가지. 허정무 감독은 지난 8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앞두고 23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무기는 조직력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생각대로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해외파가 대거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허정무호의 조직력에는 변함이 없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해외파가 대거 합류하면서 조직력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허정무 감독은 최고의 조직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길 해설위원은 "흠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전반 33분 패트릭 키스노브로에게 만회골을 내준 장면은 우리 대표팀에 새로운 숙제다. 정지된 상황이 우리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김대길 해설위원은 전반을 마치고 설기현과 교체된 이동국에 대해 "파라과이전에 비해 움직임은 좋아졌다. 상대 수비의 시선을 흩뜨리고 미드필드까지 내려와서 공을 잡는 활약상은 좋았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이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원하는 수준은 더 높다. 대표팀에서 최고의 선수는 박주영이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