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종목 다변화입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기획국장은 작정하고 이번에 개최한 '프로리그 챔피언십'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비시즌기간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작정하고 덤벼든 프로리그 챔피언십이 앞으로 e스포츠 발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차 있었다.
'프로리그 챔피언십'은 e스포츠 프로리그 양대 종목인 스페셜포스와 스타크래프트 성적을 합산한 방식의 대회. 1,3,5세트는 스페셜포스로 2,4세트는 스타크래프트로 각각 진행됐다.
김철학 국장의 확신처럼 지난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프로리그 챔피언십' 6강의 방식에 대한 호평이 현장과 관계자들 사이서 높게 나왔다.
개막전인 KT와 MBC게임 경기서는 2-2 동점상황서 진행된 마지막 5세트서는 관중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스페셜포스 방식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구호가 끊이지 않고 나오며 스타크래프트 이외에 다른 종목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프로리그 이외의 마땅한 대회가 없던 e스포츠계의 신선한 방식의 대회다. 앞으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19살 장 모군은 "평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현장서 와서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함께 하는 걸 보니 대회의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시즌 기간인 9월에 첫 선을 보인 프로리그 챔피언십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 정규대회급으로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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