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1-3패...조 2위로 8강행
OSEN 기자
발행 2009.09.10 18: 56

한국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아시아선수권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0일 베트남 하노이 꾸언 응우아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제15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 2차리그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3-25 25-23 20-25 21-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 2차리그 전적 2승 1패로 E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 F조 3위와 대결하게 됐다. 또한 한국은 일본에 3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서브와 리시브에서 뒤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승부처에서 무너진 것도 아쉬웠다. 1세트는 일본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일본에 맞섰지만 서브 리시브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상대의 반 타이밍이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3-25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한국의 반격이 돋보였다.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로 21-20으로 앞선 뒤 김세영의 블로킹과 일본의 실책 그리고 황연주의 서브를 묶어 24-21로 앞서갔다. 여기에 김세영이 마지막 득점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일본의 빠른 공격에 휘둘리면서 16-20으로 뒤지면서도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다시 김연경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약세로 드러난 리시브가 발목을 잡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한국은 4세트를 21-25로 내주면서 아쉬운 첫 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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