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삐뚤삐뚤한 치열이 상당한 콤플렉스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치아교정을 권하시는데, 친구들이 교정기 착용이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하다고 해서 결정을 미뤄오고만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연예인들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등의 치아성형으로 간단하게 치열을 교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저처럼 어린 나이에도 치아성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 불규칙한 치열로 고민이 많군요. 안타깝게도 치아성형은 18세 이하의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치아와 턱뼈의 성장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으로 치열을 바로 잡아주더라도 후에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치아성형은 성장이 완전히 끝난 성인에게 적합합니다.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의 치아성형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은 장기 교정이 이루어집니다. 기존의 브라켓을 이용한 장기 교정은 착용된 장치가 그대로 드러나 보여 심미적인 효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또 음식물이 장치에 끼는 불편함이 컸으며 장치로 인한 통증이나 충치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불편함은 치료에 수년이 소요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투명교정과 설측교정의 등장으로 많은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교정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은 마우스피스 형태의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 틀을 치아 전체에 덮어씌우는 방법입니다. 윗니와 아랫니에 각각 끼웠다 빼기를 반복하여 치아교정을 유도하게 됩니다. 보통 10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짧게는 6~8개월 정도 안에 교정되기도 합니다. 기존의 치아 교정에 비해 과정이 간단하며, 발치 없이 치열을 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장치로 인해 치아가 부식되거나 치주질환이 발생할 염려도 없습니다. 단, 전체적으로 치아가 많이 돌출되었거나 삐뚤어진 경우, 치아가 심하게 어긋나 있는 경우 등에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이때에는 설측교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측교정은 간단한 교정에서부터 복잡한 부정교합까지 모두 치료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설측교정 장치로 인해 혀가 쏠리고 발음이 부정확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장치가 개발되어 많은 환자들이 편리하게 치료받고 있습니다. 설측교정은 투명교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기간이나 편한 정도 등이 좌우됩니다. 질문자와 같이 한창 성장기에 있는 환자들이 장기 교정을 받는 경우, 성장이 멈춘 성인 보다 교정기의 장착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치열 및 골격 문제를 확실히 바로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치열교정과 턱교정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얘기로, 성형수술 없이 얼굴윤곽이 아름다와질수 있습니다. 또 환자 스스로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장착한다면 기간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단, 교정 방법은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제각각 적용되므로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면밀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한 교정치료를 통해 콤플렉스 없는 즐겁고 밝은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랍니다. 도움말 = 치의학박사 이지영 원장(강남이지치과 원장).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