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인의 취향'이 드라마 안팎의 좋지 않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화제를 뿌리며 선전하는 이유가 손예진, 이민호의 저력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31일 첫방송을 시작한 '개인의 취향'은 방송 초반 MBC 파업과 맞물리며 시청률 부분에서나 제작환경부분에서 다소 열악한 조건에서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파업으로 '뉴스데스크' 시간이 짧아져 10분 일찍 방송을 시작해야 했으며, 그 탓에 방송 앞뒤로 타 방송에 시청률을 뺏기는 상황이 연출돼 드라마 팬들의 원성을 샀다.
또한 파업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빈자리가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후반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이 적어 CG같은 작업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극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개인의 취향'은 많은 화제를 뿌리며 선전하고 있다. 이민호, 손예진의 캐스팅으로 광고는 방송 초반 완판됐고, 시청률 역시 두 배우의 열연에 두 자리수를 기록하며 타 방송에 밀려 한 자리에 머물렀던 수목극을 살려냈다.
비록 KBS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연일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고 있어 '신언니' 부럽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MBC가 연장을 적극 검토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들 역시 드라마 출연 이후 광고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쏟아져 식지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두 배우의 저력으로 식지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개인의 취향'이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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