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김수로'에서 김수로왕의 운명의 라이벌 이진아시 역을 연기하는 고주원의 역동적인 격투신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고주원이 맡은 이진아시는 김수로왕의 이부형제(異父兄弟)로 성인이 될 때까지 김수로왕(지성)과 끝없이 경쟁하며 성장하는 인물. 어머니인 정견비(배종옥 분)에 의해 군왕교육을 받고 자라서 자존감이 높지만 항상 비교되는 김수로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을 느끼며 성장한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고주원은 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날라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내뻗은 다리와 앙다문 입술은 이진아시라는 캐릭터가 결코 김수로왕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는 김수로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점철된 그의 청년기를 대변하는 듯 날카로운 눈매를 빛내고 있어 김수로왕과 경쟁을 통해 좌절하며 성장하는 이진아시의 아픔을 담고 있다.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10여명이 한꺼번에 덤비는 격투신임에도 불구하고 고주원은 실제 오랫동안 무술을 배워온 사람처럼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고주원은 새벽부터 하루 종일 이어진 고된 격투신 촬영에도 끝까지 흔들림 없는 열의를 보여 이진아시라는 캐릭터를 고주원이 어떻게 풀어낼 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고주원은 "첫 촬영부터 강행군이 이어졌지만 이진아시라는 캐릭터와 처음 만난다는 설렘에 힘든 줄도 몰랐다. 긴 대장정이 되겠지만 이진아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포부를 당차게 그려나가고 싶다. 많이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C 주말극 '김수로'는 고증을 거쳐 세워진 김해와 마산 등지의 대규모 세트장에서 제작됐으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 5월 말 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