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데뷔 첫 선발승 거둔 서승화, 연승에 도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28 10: 47

데뷔 9년차, 개인 통산 1승19패 1세이브 17홀드라는 초라한 프로 성적표의 주인공인 LG 트윈스 좌완 서승화(31)가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정확히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다시 오른 서승화가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데뷔 첫 2연속 선발승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외국인 투수 번사이드가 출격한다.
서승화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차례 모두 파워가 좋은 좌타자들이 즐비한 두산전에 등판했다. 최근 등판했던 21일 경기에서 140km 중반대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여전히 제구에 조금은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예전에 비해 마운드 위에서 모습은 괄목하게 성장했다. 기분 좋은 데뷔승을 거둔 서승화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있은 불펜피칭에서도 힘차게 공을 뿌렸다. 기분이 좋은 만큼 6이닝 3실점이내로 막을 수도 있다.

넥센 선발 번사이드는 팀 내 1선발로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고 있다. 번사이드는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 후 강판됐다. 1회 점수를 내준 뒤, 2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급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이날 39개밖에 던지지 않았던 만큼 체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제구력이 흔들렸다는 점이 우려할 부분이다. LG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LG 타자들의 페이스는 업, 다운을 거듭하다 다시금 상승모드로 올라왔다. 타순의 핵심은 테이블세터 이대형과 권용관이다. 전날 KIA전에서 이대형은 3안타, 권용관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이 번사이드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1,2번 타순에 배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큰'이병규와 조인성이 꾸준하게 안타를 날리며 고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은 지난 19일 문학 SK전에서 16득점을 올린 후 타선이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 두 자릿수(10개) 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강정호, 유한준, 송지만의 타격 컨디션이 좋은 만큼 테이블세터 김민우, 황재균이 얼마만큼 출루를 하느냐가 득점의 성패와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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