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반지의 제왕' 안정환(34, 다롄 스더)과 그의 아내인 이혜원(31)씨가 한국을 대표해 '커플 월드컵'에 참가했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www.skysports.com)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0 남아공월드컵 32개국 대표 선수와 그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WAGs, Wives And Girlfriends)의 외모를 평가하는 커플 월드컵(Wags & Stags)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한국에서는 안정환과 그의 아내인 이혜원씨가 선정됐다.
이번 커플 월드컵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많은 표를 얻은 쪽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등 월드컵과 똑같이 조별리그와 16강 이후 토너먼트로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혜원씨는 1999년 미스코리아 FIFL 출신의 재원으로 지난 2001년 12월 안정환과 화촉을 올렸으며, 현재도 소문난 잉꼬부부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그리스와 아르헨티나는 각각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되지 못한 트라이아노스 델라스(아테네)와 아내인 고고 마츠로코스타, 파블로 모체(보카 주니어스)와 아내인 룰리 페르난데스 그리고 나이지리아는 느왕쿼 카누(포츠머스)와 아마라치 오니에아도르가 선정됐다.
안정환과 이혜원씨는 9일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앞서 있지만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에 뒤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안정환은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13위)전 출격을 대기하며, 월드컵 개인 통산 4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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