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이재곤, 내야 땅볼 유도 대단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11 19: 10

"올 시즌 최고의 투구 중 하나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사이드암 이재곤(22)의 호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곤은 지난 10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 8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11일 마산 한화전에 앞서 "어제 경기 초반에 빚맞은 타구가 내야 그라운드를 넘겼지만 8회 외야 플라이가 처음 나왔다. 그만큼 내야 땅볼을 유도한다는게 대단하다. 9회 병살 처리만 잘 됐다면 완투도 가능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5회 3점을 내줬지만 모두 땅볼 타구였다. 안타 또한 마찬가지"라며 "3점을 줬지만 자신의 투구 스타일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잘 던졌다. 그래서 9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사도스키도 이렇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재곤이 이날 경기에서 104개의 공을 던진 것을 두고 "요즘 보기 드문 장면이다. 특히 한국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라고 추켜 세웠다.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 조정훈, 송승준, 장원준 뿐만 아니라 이재곤까지 가세해 한층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재곤이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히 해주고 있다. 5명의 선발 투수가 경기가 끝날때까지 던지면 좋겠다.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아주 좋은 팀"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그는 "야구장에 올때마다 이길 기회가 있다. 선발 투수가 그런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달 전에는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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