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이자 '남격'의 수장인 개그맨 이경규가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남아공행을 추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그가 MC로 나서고 있는 KBS 2TV 출산장려 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 녹화 직전 피로누적으로 링거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뒤늦게 알려졌다.
이경규는 지난 10일 오후,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팀과 함께 2010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 현지로 출국했다. 약 2주간의 이번 일정을 위해 이경규는 '남격' 외 출연 중인 고정 프로그램들의 녹화를 몰아서 진행했다. '해피버스데이',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프로그램까지 여러 녹화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이경규는 심신의 피로가 누적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13일 오전 현재 이경규와 함께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남격' 제작진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경규 씨가 남아공에 오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들의 녹화를 한꺼번에 진행한 게 무리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한때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며 "지금은 컨디션이 회복돼 남아공 일정에 문제가 없다. 본인 스스로나 프로그램 입장에서나 오랫동안 준비하며 염원했던 프로젝트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4회 연속 월드컵 현장을 방문해 화제가 된 이경규를 비롯한 '남격' 멤버들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오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 그리스 전 응원에 나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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