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골' 리드, 뉴질랜드에 WC 첫 승점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5 22: 44

윈스톤 리드(22, 미트윌란)가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로 영웅 탄생을 알리며 뉴질랜드에 월드컵 첫 승점을 안겼다. 
뉴질랜드(FIFA랭킹 78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1차전 슬로바키아(38위)와 경기에서 후반 5분 로베르트 비텍(앙카라귀치)에 선제골을 내준 뒤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리드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1-1로 비겼다.
특히 리드는 4-3-3 포메이션 중 우측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고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측면에서 셰인 스멜츠(골드코스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다.

리드의 버저비터 골로 1982 월드컵에서 브라질, 소련, 스코틀랜드와 한 조에 속했지만 3전 전패로 탈락한 바 있는 뉴질랜드는 월드컵 첫 승점을 따냈다. 
특히 리드는 오세아니아 1위 자격으로 아시아 예선 5위 바레인과 플레이오프 1차전 0-0으로 맞이한 2차전에서 로리 팰런(플리머스)의 선제 결승골로 꿈의 무대 출전권을 획득했던 기적을 재현했다.
한편 덴마크 각급 청소년 대표를 거친 리드는 올해 3월 뉴질랜드 성인 대표팀을 택해 데뷔전을 치른 뒤 4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터트린 전도 유망한 측면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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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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