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청년 장사’ 최정(23)이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정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3-1로 앞선 4회초 공격 2사 2루서 넥센 우완 선발 고원준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2-3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서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로써 시즌 10호를 기록, 프로통산 40번째로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프로 데뷔 첫 해인 2006년 12개의 홈런을 기록, ‘소년 장사’로 명성을 날린데 이어 이듬해 2007년에는 16개의 홈런을 날렸다. 또 2008년 12개로 주춤했으나 지난 해에는 19개로 다시 파워를 과시했다.

최근 손바닥 엄지손가락 건초염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해 이날도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가 3회 대주자로 경기에 나온 최정은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 건재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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