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맹타 비결은 '내조의 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18 07: 18

'거인 군단의 자존심' 이대호(28, 롯데 내야수)의 불방망이가 매섭다. 이대호는 17일까지 63경기에 출장, 타율 3할7푼5리(248타수 93안타) 18홈런 60타점 50득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5위 안에 올라 있다. 특히 6월 타율 4할5푼6리(57타수 26안타) 8홈런 22타점 17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특별히 기술적인 부분의 변화보다 타격은 흐름이 있기 때문에 현재 페이스가 좋을 뿐이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망이 무게(900~910g)를 줄였지만 최근 들어 예전에 사용하던 방망이(920~930g)를 사용한다.
이대호의 맹타 비결은 내조의 힘. 지난해 12월 26일 신혜정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이대호는 "결혼한 뒤 심리적인 안정과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집에 가면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아내가 있다"며 "그리고 총각 같으면 밥을 해먹는 것도 쉽지 않고 사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이대호의 체력 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양 음식을 마련한다. 야구장에 나설때마다 토마토, 수박 등 생과일즙을 챙겨주고 여름철 체력 안배를 위해 칡즙, 산딸기 등 보양 음식을 챙겨준다. 이대호는 "아내가 음식 뿐만 아니라 비타민, 마그네슘, 아미노산 등 영양제를 준비해 틈날때마다 먹는다"고 대답했다. "결혼하면 좋은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는 이대호의 맹타 비결은 신 씨의 헌신적인 내조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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