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에서 주축 선수로 성장한 전준우(24, 롯데 외야수). 경주고와 건국대를 거쳐 2008년 거인 유니폼을 입은 전준우는 17일까지 51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137타수 37안타) 5홈런 16타점 16득점 4도루로 선전 중이다.
전준우는 17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타격감이 좋은 것보다 김무관 타격 코치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코치님의 조언 속에 타격할때 고개가 확 돌아가는 단점을 보완했는데 스윙 궤도도 좋아지고 히팅 포인트 및 변화구 대처능력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의 권유 속에 지난해부터 외야까지 수비 범위를 넓힌 전준우는 "지금은 외야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처음에는 타구 판단에 대한 어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수비 부담이 적어 타격에 전념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외야 모두 편하지만 중견수가 가장 익숙하다. 멀티 플레이어도 좋지만 한 자리를 차지해 그에 집중하는게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잦은 출장 속에 체력 보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충분한 휴식은 최고의 보약. 전준우는 공격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보다 선구안을 키워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도와주는 김 코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준우는 "항상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다. 코치님 덕분에 자신감도 커지고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는 특별한 목표가 없었는데 지금은 최소 15홈런 이상 때리고 싶다. 또한 도루는 뛸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많이 시도할 것이지만 무엇보다 출루가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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