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스타플레이어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응원도구 ‘부부젤라’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인터넷 신문 'Infobae.com'에 따르면, 메시는 17일 밤 한국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을 치른 후 부부젤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동료들과 함께 FIFA에 부부젤라 금지령 요구에 동참했다.
이날 한국을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사람들은 부부젤라에 대해 느끼지 못하지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은 어떤 것도 듣지 못한다. 그 소음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 동료들의 말을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FIFA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인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실책으로 이청용에게 골을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부부젤라 때문에 서로의 말이 들리지 않아 벌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bongjy@osen.co.kr
<사진> 요하네스버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