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변칙편성 '꼼수' 통했다…동시간대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18 07: 46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가 아르헨티나戰을 의식한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으로 높은 시청률을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김탁구'는 전국기준 24.2%의 시청률을 기록, 비슷한 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평소 저녁 9시 55분 전파를 탔던 '김탁구'는 이날만 10시 40분으로 약 1시간가량 뒤늦게 방송됐다. KBS는 이날 오후 긴급 편성 공지를 띄우고 '김탁구'와 그 뒤를 잇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편성 시간이 변경됨을 알린 바 있다. 누가 봐도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이어진 월드컵 32강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경기 생중계를 의식한 꼼수였다.
결과적으로 KBS의 변칙편성은 통했다. '김탁구'는 대한민국 경기가 없었던 전날의 방송분(26.4%)에는 못 미치지만 24.2%라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특집극 '런닝구'는 5.4%, SBS 월드컵 32강 '나이지리아: 그리스'의 경기 생중계는 18.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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