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브래지어 대히트, 이유는 뭘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8 10: 19

전 세계적으로 남성용 브래지어가 대히트를 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한 후 호주, 영국을 건너 중국까지 남성용 브래지어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남성용 브래지어를 놓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변태용이다”, “비호감이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가 한편 “가슴이 튀어나온 남자들에게는 유용하겠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네티즌들도 소수 있었다.
사실 남성용 브래지어는 가슴을 돋보이게 하는 여성용 브래지어와 달리 큰 가슴을 작아 보이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의외로 여성처럼 가슴이 튀어나온 여성형 유방증 증세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많다. 이 같은 증세를 주변에 알리기보다는 혼자서 속앓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옷을 두 겹 이상 껴입는 불편을 감수하기도 한다.

남성용 브래지어는 튀어나온 가슴을 가리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형 유방증을 해결하지 못한다. 가슴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줘야 한다.
남성전문 성형외과 레알포맨 최종필 원장(사진)은 "여성형 유방증은 가슴이 튀어나온 증세 외에도 우울증, 자신감 결여, 사회적 고립감 등을 동반하는 질병이다"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도 가슴 크기가 줄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여성형 유방증은 가슴 발달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유선조직의 발달, 지방조직의 발달, 유선과 지방조직의 복합적 발달이다. 최종필 원장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했다면 유선조직 제거를, 살이 쪄서 지방조직이 발달했다면 지방흡입술이 필요하다. 원인이 복합적이라면 두 시술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형 유방증은 쉬쉬하면 증세만 커지고, 심적 스트레스는 과중 된다. 병원 찾아 치료받는 방법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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