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클로제, WC 최다골 경신에 '빨간불'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8 22: 26

독일 축구 대표팀의 '헤딩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가 세르비아전에 퇴장을 당해 월드컵 최다골 경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FIFA랭킹 6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 세르비아(16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독일은 후반 15분 포돌스키가 페널티킥을 못 넣는 악재 속에 전반 38분 밀란 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특히 클로제는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첫 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데 이어 전반 37분 데얀 스탄코비치(인터 밀란)에 파울을 가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당초 클로제는 이번 대회 호주전에 개인 통산 11호골을 터트리며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하고 있는 월드컵 최다골(15골) 경신을 향해 진군한 바 있다. 클로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헤딩으로만 5골, 2006 독일월드컵에서 머리와 다리로 각각 2골-3골을 터트린 데 이어 개인 통산 월드컵 11호골을 뽑아낸 것.
하지만 클로제는 이날 퇴장을 당해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더욱이 독일은 이날 패해 1승 1패가 돼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는 없는 처지로 변했다.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넣어 호나우두가 가진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이번 퇴장으로 월드컵 최다골 경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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