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복병' 뉴질랜드를 맞아 첫 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1무, 승점1, 골득실0)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넬스프루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1무, 승점1, 승점0)와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맞아 후반 17분 다니엘레 데 로시(AS로마)의 동점골로 간신히 1-1 무승부에 성공, 지난 대회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뉴질랜드전 필승을 외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뉴질랜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맞아 후반 추가시간 윈스톤 리드(미트윌란)의 극적인 동점골로 1-1로 비겨 월드컵 첫 승점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이탈리아를 상대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 주전 공백 메울까
이탈리아는 매 대회마다 슬로 스타터였지만 4차례나 꿈의 무대를 제패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베스트 멤버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과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가 각각 허리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이탈리아는 올해 A매치 4경기에서 3무 1패로 무승에 그치고 있고 지난해 6월 뉴질랜드와 첫 맞대결에서 4-3으로 진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탈리아는 당시 뉴질랜드전에서 각각 2골씩 뽑아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피오렌티나)와 빈첸초 이아퀸타(유벤투스) 그리고 파라과이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데 로시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제골만 빨리 터트린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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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또 다른 이변 꿈꾼다
뉴질랜드는 당초 조별리그 3전 전패가 유력히 점쳐졌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맞아 후반 추가시간 리드의 극적인 동점골로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을 따내며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또 뉴질랜드는 지난해 이탈리아와 첫 맞대결에서도 셰인 스멜츠(골드코스트) 크리스 킬런(미들스브러)의 골로 리드를 잡기도 했던 만큼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뉴질랜드는 1차전 슬로바키아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로리 팰런(플리머스) 등 공격수들을 앞세운 역습으로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단 라이언 넬슨(블랙번) 이반 비칠리치(오클랜드) 등 30줄을 훌쩍 넘긴 수비진이 여전히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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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뉴질랜드 예상 라인업
이탈리아(4-2-3-1)=마르게티(GK) 잠브로타, 키엘리니, 칸나바로, 크리시토(이상 DF) 데로시, 몬톨리보-페페, 마르키시오, 이아퀸타(이상 MF) 질라르디노(FW)
뉴질랜드(4-3-3)= 패스턴(GK) 리드, 넬슨, 비셀리치, 스미스(이상 DF) 버토스, 엘리엇, 로키트(이상 MF) 팰런, 스멜츠, 킬런(이상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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