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라쥐, "아넬카, 월드컵에서 산책을 하더라!"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21 16: 19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주역인 비센테 리자라쥐(41)가 자국 대표팀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31, 첼시)를 맹비난했다.
리자라쥐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주로 왼쪽 수비수로 96경기(2골)를 소화하며 1998 프랑스월드컵, 유로2000, 2001년과 2003년 컨페드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뤄낸 영웅.
반면 아넬카는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2차전 멕시코전에서 하프타임 때 레몽 도네메크 감독이 잘못된 플레이를 지적하자 모욕적인 말을 해 후반전은 물론 팀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후 프랑스축구협회의 판단 하에 중도 축출 당했다.

이에 리자라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아넬카의 플레이는 나를 짜증나게 했다. 나는 한 선수가 산책하고 있는 것을 봤다. 월드컵에서 산책을 하더라"며 아넬카를 맹비난했다.
리자라쥐는 "그는 공격적이지 않았고 흥미도 없었다. 도메네크 감독이 저지에 나섰지만 그 전에 했어야했다. 이기적인 방법으로 플레이를 하면 안되며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한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프랑스는 선수단이 아넬카 축출에 반발해 훈련을 거부했으며, 이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까지 직접 사태해결 지시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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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니콜라 아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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