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은 무엇일까.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이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을 집계, 발표했다.
올 상반기 노래방 애창곡 집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이돌 그룹의 파워다. 특히 멤버 전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2AM은 상반기 히트곡 ‘죽어도 못 보내’로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노래방 애창곡 순위 1위를 지켜온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에 등극했다.

2AM은 이 외에도 ‘웃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35위), ‘잘못했어’ (40위) 등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는 가장 많은 3곡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집계 결과에서도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1위에 오른 2AM의 ‘죽어도 못 보내’에 이어 씨엔블루의 ‘외톨이야’가 3위, 소녀시대의 'Oh!'가 4위에 올랐다.
티아라는 ‘또르르’(16위), ‘Bo Peep Bo Peep’ (25위), ‘처음처럼’ (49위) 3곡을 순위에 올려 여성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많은 곡을 50위권 내에 올려 놨다.
이 밖에도 2PM의 ‘Heartbeat’ (13위),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한 카라의 ‘루팡’ (18위), 박봄의 ‘You and I’(30위),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33위)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반면 비, 이효리 등 선배 댄스 가수들은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는 조금 부진하다. 이들은 TV 가요 차트, 음원 판매량에서는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지만 ‘널 붙잡을 노래’가 48위, ‘치티치티 뱅뱅’이 50위권 밖인 78위에 올라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는 아이돌 그룹에 밀리고 있다. 비와 이효리의 새 앨범이 4월에 발표돼 집계 순위에 반영된 기간이 짧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낮은 순위다.
이렇게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도 포맨, 디셈버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 그룹의 노래는 인기를 모았고 드라마 삽입곡도 노래방에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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