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백, "잘 싸웠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23 05: 45

[OSEN/머니투데이=더반(남아공), 우충원 기자] "열심히 싸웠지만 결과에 만족할 수 없다".
나이지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그러나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라거백 감독은 "말하기 어렵다. 상당히 실망했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번 월드컵 자체가 나이지리아에 어려운 대회였다. 그러나 한국에는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거백 감독은 "상당히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도 많이 낭비했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 나이지리아에는 실망스런 결과다.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경기의 주도권을 움켜쥐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그러나 수 차례 득점기회를 놓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라거백 감독은 "선제골을 넣으면서 시작은 좋았다"면서 "어쨌든 나는 결정을 내렸고 좋은 경기를 했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순간에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감독직과 관련해 라거백 감독은 "선수들은 태도 자체가 좋았다. 훈련과 경기 모두 잘 뛰었다"면서 "그러나 승리를 위해 충분하지 못했다. 골 포스트를 맞췄을때 운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 내 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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