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16강 진출, 국민들 성원의 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23 05: 46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첫 원정 16강 진출의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이정수와 박주영의 연속골로 2-2로 비겨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1분 나이지리아의 카를로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지만 전반 38분 이정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뒤 후반 4분 박주영의 역전골로 2-1로 뒤집었다. 비록 후반 24분 아이예그베니 야쿠부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지만 승점 4점을 확보해 B조 2위 자격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령탑으로 큰 부담을 숨기지 못했던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뛴 게 효과가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나이지리아에 못지않게 좋았다고 생각한다. 찬스에서 골을 못 넣었지만 잘했다. 페널티킥 때문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갔다. 그러나 밤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국민들을 생각하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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