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블레들리 미국 대표팀 감독이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미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프리토리아 페어스벨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C조 3차전에 알제리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랜던 도너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1승 2무로 승점 5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역시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마친 잉글랜드와 승점 및 골득실(+1)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미국 +4, 잉글랜드 +2)에서 앞서면서 C조 1위를 차지했다.

만약 알제리전을 0-0 무승부로 마쳤을 경우 탈락할 수도 있었기에 더욱 짜릿한 결과였다.
브래들리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미국의 'C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은 당연한 일.
브래들리 감독은 "미국이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쳤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남은 경기에 대해서도 준비가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미국은 오는 27일 새벽 3시반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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