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좌절' 슈워처, 세르비아전 아쉬운 선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4 05: 45

호주의 베테랑 골키퍼 마크 슈워처(38, 풀햄)가 신들린 선방으로 세르비아전 승리를 이끌어냈지만 16강 좌절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슈워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넬스푸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3차전 세르비아(15위)와 경기에서 수많은 실점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선사했다.
슈워처는 파상공세로 나온 세르비아의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해냈다. 특히 경기시작 5분 만에 세르비아의 밀로시 크라시치와 일 대 일로 맞서는 상황을 맞았지만 빠른 판단으로 뛰어나와 슈팅각도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전반 22분에는 GA 바로 앞에서 세르비아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날린 땅볼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오른손으로 걷어내기도 했다.
슈워처의 무실점 선방이 이어지자 호주는 후반 24분과 28분에 팀 케이힐과 브렛 홀먼이 잇따라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비록 후반 39분 세르비아 마르코 판텔리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2-1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호주는(승점4 골득실-3)을 기록해 가나(승점4 골득실0)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D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승부만으로도 16강이 가능했던 세르비아로서는 슈워처의 철벽 방어가 더욱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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