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머니투데이=더반(남아공), 우충원 기자]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대표팀의 비장의 카드가 무산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당초 예상대로 B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16강전 파트너로 유력시되던 프랑스가 부진으로 탈락하면서 그나마 쉬운 우루과이와 대결하게 됐다.

그러나 이틀 전 포트 엘리자베스 도착을 원했던 대표팀은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16강전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틀 전에 16강전 장소인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그리스와 1차전을 가질 때 묵은 팩스톤 호텔에 필요한 방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며 선발대로 전한진 차장과 김형채 조리장이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 숙소를 예약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24일 새벽 FIFA 항공수송담당관으로부터 전세기편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는 통보를 받고 25일 이동하는 계획으로 수정해 전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항공수송담당관이 항공편이 준비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는 연락도 있었으나 일정을 확정짓지 않고 있기 어려워 FIFA 측에 25일 이동하는 것으로 해 달라고 최종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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