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머니투데이=더반(남아공), 우충원 기자] 사상 첫 원정 16강을 쏘아 올린 축구 대표팀이 다음 상대인 우루과이와 대결을 위해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당초 예상대로 B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16강전 파트너로 유력시 되던 프랑스가 부진으로 탈락하면서 그나마 쉬운 우루과이와 대결하게 됐다.

허정무 감독은 16강의 기쁨을 잠시 접고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24일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대표팀은 승부차기 훈련까지 소화했다. 16강 상대인 우루과이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원년 대회의 우승국인 우루과이는 월드컵 예선 20경기서 30골을 작렬했다. 그만큼 공격력이 최고조에 올라있다.
우루과이의 공격력은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의 중심인 디에고 포를란이 2골을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는 1골을 기록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16강부터는 단판승부가 열리기 때문에 쉽지 않은 대결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허정무 감독은 안정적인 준비를 위해 승부차기까지 훈련에 포함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펼치고 있는 것.
A조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표팀은 수세적인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우루과이의 최전방 공격수 포를란은 프리메라리가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 남미 선수지만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우리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로 이과인(이상 아르헨티나)처럼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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