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개시 1시간 전에 일찍 나와 하는 특타가 주효한 것 같다".
당당한 주포로 자리매김 중이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귀요미' 최준석(27)이 선제 결승포로 위력을 발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석은 25일 잠실 KIA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좌중월 선제 결승 스리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5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활약으로 최준석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3할3푼8리에서 3할4푼2리(25일 현재)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최준석은 "최근에 욕심이 나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잘 안 맞았다. 딱히 비결은 없었고 다만 연습 1시간 전에 일찍 나와 특타 한것이 주효한 것 같다"라며 타점(50타점, 팀 내 1위)이 많은 데 대해 "내 앞에 워낙 좋은 타자들이 많아 주자가 쌓였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홈런 상황을 떠올려 본 최준석은 "앞 타석에서 김동주 선배가 로페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치는 것을 보고 내게는 초구 직구를 던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현재 팀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의 감각을 유지하면서 팀 성적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말로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한편 양 팀은 26일 선발투수로 각각 김선우(두산)와 서재응(KIA)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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