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도전' 허정무, "1골 내주면 2골 넣어 꼭 8강 오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25 22: 16

[OSEN/머니투데이=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우충원 기자]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어 꼭 8강에 오르겠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새롭게 출항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와 대결을 펼친다.
축구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전날인 25일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땀을 흘린 댓가로 16강에 진출했다"면서 "그러나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기필코 8강에 올라가서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모든팬들에게 기쁨을 안기고 싶다. 내일 경기 승패는 아무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8강에 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A조 조별리그서 단 1실점도 기록하지 않은 우루과이의 수비에 대해 허 감독은 "실점도 없고 굉장히 탄탄했다. 반대로 우리는 득점과 실점 모두 많았다"면서 "골은 11명이 서 있어도 들어갈 공간은 있다. 반드시 우루과이 골문을 열겠다"고 전했다.
3경기서 6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의 문제점 보강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많은 실점을 했지만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은 "누구나 가능성은 열려있다. 공은 둥글기 때문이다"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탈락했다. 예상외의 팀이 선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또 허 감독은 "경기장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우루과이도 우리와 똑같은 상황이다"면서 "손상이 의외로 빠르긴 하다. 그러나 경기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공격진과 오른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어느 정도 윤곽은 잡았다. 그러나 고민은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정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선수가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장' 박지성에 허정무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무거운 짐을 지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분명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주장으로 120%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고의 주장으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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