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이병규, “한마음 한뜻되면 이겨낼 수 있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6.26 09: 37

모처럼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4번 타자답게 찬스 때마다 한 방씩을 때리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큰’ 이병규(36)가 25일 대전구장 한화 이글스전서 4번 타자로 나서 6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팀의 13-8 승리에 앞장섰다. 이병규는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한화 좌완 선발 양승진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4회와 5회 적시타로 각각 1타점씩을 추가한데 이어 9회에도 만루에서 2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다. 5타점은 국내무대 복귀한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이다.
경기 후 이병규는 “4강 싸움이 치열한데 나나 선수들 모두 반드시 4강에 들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오늘 경기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갈수록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 오겠지만 서로 대화를 더 많이하고 한 마음 한 뜻이 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성적보다는 팀의 고참으로서 후배들과 소통하고 뜻을 모아 팀승리에 앞장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팀의 중심인 이병규가 솔선수범하고 있어 LG 선수단은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
한편 박종훈 감독도 “오늘처럼 투수들이 흔들릴 때 타자들이 도와주는 경기가 나와야 한다. 그런 경기가 자주 나올수록 팀이 좋아질 것”이라며 선발 투수가 조기에 무너지며 어려움에 빠졌을 때 타자들이 공격력으로 만회한 것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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