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어깨에 걸린 KIA의 명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6.29 09: 47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에 반전이 걸려있다?
양현종은 29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지는 SK전에서 선발등판해 팀 9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IA는  팀 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되고 뛰어난 구위를 던지는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연패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위에서 6위까지 내려앉은 KIA는 이번 주 SK-삼성과 6연전을 갖는다. SK는 선두를 질주하는 최강팀. 삼성 역시 상승세에 올라있다. 자칫하다간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긴장 모드이다. 때문에 29일 첫 경기에서 양현종의 등판내용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양현종은 초고속으로 10승을 따내며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23일 넥센 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불펜투수들이 9회초 투런홈런을 맞고 역전을 당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6일만의 등판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올해 SK전에서는 1승을 따냈다. 4월6일 문학경기에서 6⅔이닝동안 5안타만 맞고 1실점했다. 조범현 감독은 양현종이 SK 타자 가운데 최정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양현종은 SK전에 이어 7월4일 대구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한다.  개인적으로 두 차례의 선발등판을 통해 승수 사냥과 방어율(2.82) 끌어내리기에 도전한다. 팀은 에이스 양현종이 모두 호투를 펼친다면 이번 주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볼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걸리는 대목. 등판간격을 충분히 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깨나 팔꿈치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다. 다급한 KIA로서는 이번 주 유일한 희망이나 다름없는 양현종의 어깨에 명운이 걸려있는 셈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