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레전드, "차두리, 셀틱서 완벽히 적응할 것"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01 07: 55

"나를 믿어라. 차두리는 환상적인 피지컬 능력을 지녔고 하루 종일 달릴 수 있다".
 
독일의 전설적 미드필더 출신 피에르 리트바르스키(50, 볼프스부르크 코치)가 '차미네이터' 차두리(30)가 스코틀랜드 셀틱 FC에서 완벽히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차두리는 2009~2010 시즌이 끝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뒤 셀틱 메디컬테스트를 받기위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한 상황.
1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컬테스트를 치르고 주말경 한국으로 돌아와 휴가를 보내고 나서 공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2년(옵션 1년 추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리트바르스키는 이날 스코틀랜드 석간지 이브닝타임스(eveningtimes.co.uk)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차두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트바르스키는 1981년부터 1990년까지 서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73경기(18골)를 뛰어 1990 월드컵 우승 및 1982, 1986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낸 레전드.
리트바르스키는 우선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은 한국에서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와 동급 인물이고 내가 일본에서 감독을 맡을 때 정말 친하게 지냈다. 차두리를 18살 때 만났고 계속해서 유심히 지켜봐왔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리트바르스키는 "차두리는 8년 가까이 독일에서 뛰었고 공격수에서 매우 재능있는 우측 풀백으로 변신했다. 나를 믿어라. 그는 환상적인 피지컬 능력을 지녔고 하루 종일 달릴 수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리트바르스키는 "차두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혹독한 훈련을 견뎠고, 스코틀랜드로 오기위해 꾸준한 감각을 유지했다고 들었다. 그는 스코틀랜드 축구에 완벽히 잘 적응할 것이다"며 "독일어도 유창하며 무엇이든지 빨리 습득할 것이다. 셀틱 입단이 확정되면 동료인 기성용이 도움을 줄 것이다"며 차두리의 장밋빛 미래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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