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셀틱 FC의 주장 겸 주전 미드필더 스캇 브라운(25, 스코틀랜드)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한 팀 동료 기성용(21)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성용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4경기에 모두 출전해 그리스, 나이지리아전에서 2차례 정확한 프리킥으로 이정수(가시마)의 2골을 돕는 등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브라운은 스코틀랜드가 남아공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해 TV로 팀 동료들을 응원했고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날아 올랐다. 몇 차례 도움도 올렸고 경기를 잘 펼쳤다"며 "사람들은 그에 대해 좋게 이야기했다. 나 또한 이 곳으로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성용을 칭찬했다.
덧붙여 브라운은 "셀틱같은 클럽에서 적응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외국 선수들에게 그러하다"며 "하지만 기성용은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우리에게 훈련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경기에서도 해낼 것이다"며 긍정의 전망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올 해 1월 FC 서울을 떠나 셀틱과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9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기성용 측은 최근 옛 스승인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행 이적설에 대해 현재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잔류를 강하게 시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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