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양대리그 모두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적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고 프로리그에서도 KT를 위너스리그 우승, 프로리그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다.
80%를 상회하던 승률이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 6연패 등으로 50% 이하로 뚝 떨어지며 난조에 빠진 '최종병기' 이영호(18, KT)가 MSL 개막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는 1일 오후 5시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빅파일 MSL 32강 개막전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이번 빅파일 MSL 32강에서 탈락할 경우 에이스결정전의 부진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닌 완연한 슬럼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영호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MSL 개막전이다.
이영호의 개막전 상대는 빅파일 MSL을 통해 MSL에 처음으로 입성한 신예 김도우(이스트로)다. 약 1년 전 공식 데뷔전의 상대가 공교롭게도 이영호였던 이 신예 테란이 그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또한 스타리그 결승에서 맞닥뜨렸고 조지명식 때 치열한 기싸움을 보여줬던 이영호와 김정우(CJ)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고 최근 프로리그에서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로열로더 후보 이승석(SK텔레콤) 역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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