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유원상, "2선발로 연승 이어 기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7.04 21: 00

"2선발로서 연승 이어 의미가 있었다".
한화 이글스 선발 유원상(24)이 승리를 자축했다.
유원상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유원상은 지난달 10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를 멈췄고 지난달 3일 문학 SK전(5⅓이닝 3실점) 이후 한달만에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에이스 류현진이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둔 다음날 등판해 팀에 연승을 안길 수 있었다. 3연패를 끊은 기쁨보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팀의 2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유원상은 "최근 3연패 때는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아 실투가 많이 나왔는데 오늘은 괜찮았다"면서 "팀이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은 (류)현진이가 승리하고 다음날 내가 나오면 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2선발로 연승을 이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상대 선발 금민철이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바람에 이겼다"면서 "선발 데폴라를 투입한 것은 중간 투수가 많이 던져 짧게 가려했다. 중간으로 돌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선발 투수들의 볼넷 남발이 아쉽다"면서 이날 등판한 금민철을 비롯한 전체 투수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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